코스포, '클로드 크레딧' 실전 성과 공유…'더 인사이트' 첫선
멤버십 혜택이 실제 성과로…코스포, 회원사 AI 경쟁력 키운다 회원사 50여명 참여…스페셜 토크·패널 토크·우수사례 시상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김재원, 이하 코스포)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마루180 이벤트홀에서 회원사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더 인사이트(The Insight) 클로드편'을 개최했다.
더 인사이트는 스타트업의 실제 인공지능(AI)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코스포 회원사 전용 AI 시리즈 프로그램으로, 이번 클로드편이 첫 무대다.
배민스타트업스퀘어와 모모스커피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코스포가 정회원사에 제공하는 앤트로픽 '클로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크레딧(이용료)' 베네핏(혜택)을 실제로 활용한 회원사들이 도입 과정의 시행착오와 성과를 가감 없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코스포는 지난 3월 글로벌 AI 연구개발 기업 앤트로픽과 손잡고 회원사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로드 크레딧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코스포 회원사이며, 참여 기업에는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이용할 수 있는 1만 달러 상당의 크레딧이 제공됐다.
먼저 스페셜 토크 세션에서는 정희범 메디스트림 대표가 전 직원에게 동시에 AI 작업 도구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AI 전환(AX)을 시작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 회사는 비개발 직군 145명 중 98%가 매주 AI 개발 도구를 업무에 쓰고 있다.
정희범 대표는 "AI 전환의 성패는 좋은 도구를 골랐는지가 아니라 직원이 직접 만들어 볼 공간을 회사가 먼저 만들어 줬는지에서 갈린다"며 "AI 사용량이 아니라 반복 업무가 실제로 사라진 시간을 지표로 삼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이트 토크에서는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가 모더레이터(사회)를 맡고, 정영현 코르카 대표, 진현석 수퍼빈 이사, 김광범 모두의 AI 대표가 패널로 나서 크레딧 활용 경험담을 공유했다.
정영현 코르카 대표는 "AI 경쟁력은 가장 비싼 모델이 아니라 경험과 성과가 쌓이는 시스템에서 나온다. 단기 토큰 사용량보다 제품을 만들고 운영하는 전 과정에서 성과당 총비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복 작업은 코드로 만들고 개인의 시행착오는 조직의 지식으로 남겨야 같은 비용으로 더 큰 성과를 반복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광범 모두의 AI 대표는 "이제 기업이 원하는 진정한 AI 인재는 단순히 기술을 다루는 사람을 넘어, '최소한의 토큰(리소스)으로 최대의 생성 품질'을 뽑아낼 줄 아는 비용 대비 고효율의 실무 최적화 인재"라고 설명했다.
진현석 수퍼빈 이사는 "AX는 사람을 AI로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고유한 역량을 AI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좋은 질문을 던지고 그 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사람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그룹별 토론 네트워킹 세션인 '그룹 토크'에서는 참가자들의 관심 분야에 따라 조를 나눠 개발 생산성 향상, 마케팅, 조직 운영·문화 등 분야별로 AI 활용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참여형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이날 현장에서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클로드 활용 우수사례 시상식도 열렸다. 독창적인 도구과 혁신 사례를 겨룬 참가작을 두고 회원사들이 직접 온라인 투표에 참여해 총 6개 우수팀(울트라씽크(Ultrathink)상 2팀·매니페스팅(Manifesting)상 4팀)을 선정했다.
울트라씽크상에는 ▲코르카 ▲팝콘사, 매니페스팅상은 ▲착한고릴라 ▲라이온기획 ▲넥스테인 ▲인사이트뷰가 선정됐다. 아울러 후원사 배민스타트업스퀘어가 제공한 배민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코스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회원사에 실질적인 멤버십 혜택과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 |